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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남아공 외국인 혐오로 올해 2,151명 철수…16번째 귀국편 114명 도착했다
- URL: https://www.bexus.info/20261028-news-227/
- Published: 2026-10-28T07:56:00.000Z
- Updated: 2026-10-31T05:19:21.000Z
- Description: 나이지리아 외교부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국인 혐오·아프리카인 혐오 공격을 피해 자국민 114명이 22일 저녁 라고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6월 10일 철수가 시작된 이래 16번째 귀국편으로, 누적 철수 인원은 2,151명에 이른다. 연방정부가 이 가운데 1,388명의 귀국 비용을 전액 댔고, 나머지는 교회·법률가단체 등 민간 기부로 메워졌다.
- Author: Alfred Kim
- Tags: 아프리카

라고스

나이지리아 외교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국인 혐오를 피해 돌아온 자국민 114명이 22일 저녁 라고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아프리카항공(SAA) SA060편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께 라고스에 내렸다. 외교부는 이번 귀국이 6월 10일 철수가 시작된 이래 16번째이며, 지금까지 남아공에서 돌아온 나이지리아인이 모두 2,151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보도자료 번호는 MFA/PR/2026/280이고, 외교부 대변인 올루와페미 아데니이 명의로 나왔다.

## 외교부는 남아공발 SA060편 114명이 22일 라고스에 도착했다고 밝혀

외교부는 이번 귀국편 탑승자 114명을 남성 57명, 여성 23명, 아동 34명으로 집계했다. 외교부는 이들이 남아공에서 벌어진 "외국인 혐오·아프리카인 혐오 공격(xenophobic and Afrophobic attacks)"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공항에서는 외교부와 국가비상관리청(NEMA), 나이지리아출입국관리청(NIS)을 비롯한 연방 기관 관계자들이 귀국자들을 맞았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남아공의 외국인 혐오 사태에 대한 "분명한 규탄(unequivocal condemnation)"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남아공에 있는 나이지리아인들에게 현지 법을 지키고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신변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당부했다. 영사 지원이 필요하면 프리토리아 주재 나이지리아 고등판무관실이나 요하네스버그 주재 총영사관에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 정부는 6월 10일 철수 개시 이래 이번이 16번째이고 누적 2,151명이라고 집계해

외교부가 집계한 누적 철수 인원 2,151명은 6월 10일 작전 개시 이후 약 넉 달 반 동안 쌓인 숫자다. 외교부는 이번 SA060편을 16번째 귀국편으로 셈했다.

귀국 작전은 전세기와 정기편을 섞어 운영돼 왔다. 초기 대규모 수송은 나이지리아 민간 항공사 에어피스가 전세기로 맡았고, 인원이 적은 차수는 남아프리카항공 정기편으로 메웠다. 이번 22일 귀국편도 남아프리카항공 SA060편이었다.

외교부는 작전 초기부터 프리토리아 고등판무관실과 요하네스버그 총영사관, 나이지리아해외동포위원회(NiDCOM), 국가비상관리청(NEMA), 출입국관리청(NIS), 연방공항공단(FAAN), 보건검역소(Port Health Services) 등이 함께 움직였다고 밝혀 왔다. 귀국자 등록과 출국 수속, 입국 뒤 검역·수용이 이들 기관으로 나뉘어 처리됐다.

## 9월 16일 12차편 귀국 때 외교부는 사태를 ECOWAS·아프리카연합에 제기했다고 밝혀

이번 철수의 바로 전 집계는 9월에 나왔다. 외교부는 9월 17일 보도자료(MFA/PR/2026/239)에서 남아프리카항공 SA060편으로 9월 16일 오후 8시 30분께 라고스에 돌아온 33명의 귀국을 발표했다. 33명은 성인 17명과 미성년자 16명으로 나뉘었고, 외교부는 이 귀국편을 12번째로, 누적 철수 인원을 1,716명으로 집계했다. 9월 16일 1,716명에서 10월 22일 2,151명으로, 약 다섯 주 사이에 네 차례 귀국편이 더 운영돼 435명이 늘었다.

외교부는 9월 자료에서 남아공의 "아프리카인을 겨냥한 외국인 혐오·아프리카인 혐오 공격의 재발(renewed incidents of Xenophobic and Afrophobic attacks targeting Africans)"을 철수 사유로 들었다. 외교부는 이 문제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정상회의체와 아프리카연합(AU) 총회에 제기했으며, 남아공 당국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사 차원의 수송이 지역기구 의제로 올랐다.

## 연방정부 전액 부담은 1,388명에 멈춰 있고 최근 차수는 민간 기부가 메워

외교부는 지금까지 돌아온 2,151명 가운데 1,388명의 귀국 비용을 연방정부가 전액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 1,388명이라는 숫자는 9월 17일 자료에도 그대로 적혀 있었다. 당시 외교부는 1,388명을 누적 1,716명의 "약 81%"로 소개했다. 전액 부담 인원이 1,388명에서 멈춰 있는 사이 총 철수 인원은 1,716명에서 2,151명으로 늘어, 정부가 전액 부담한 비율은 81%에서 65%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 부담 바깥의 항공료는 민간 기부로 메워졌다. 10월 23일 자료에서 외교부는 에녹 아데자레 아데보예 목사가 이끄는 구세주 그리스도교회(RCCG)가 26만5,854달러를 내 나이지리아인 500명분의 편도 항공권을 지원했고, 교회가 비용을 댄 귀국자가 이번 차수를 포함해 432명이라고 밝혔다. 9월 33명 귀국 때는 나이지리아기업인친우모임(PNGBF)과 남아공 나이지리아변호사협회(NLASA)가 항공권을 댔다. 6월 24일 돌아온 66명의 항공료는 한 나이지리아인 자원봉사자가 부담했다고 외교부는 7월 초 밝힌 바 있다.

다만 외교부는 10월 23일 자료에서 전액 부담 대상 1,388명이 어느 차수에 걸쳐 있는지, 민간 기부가 메운 몫과 정부 부담의 경계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교회가 약정한 500명분과 실제 집행된 432명 사이 68명분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발표에 없다.

## 외교부는 7월 초 '철수 전 금품 요구' 의혹을 "가짜뉴스"라며 부인해

철수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공관의 비용 처리를 둘러싼 의혹도 불거졌다. 외교부는 7월 2일 보도자료(MFA/PR/2026/111)에서 남아공 주재 공관 직원들이 철수 명단에 올리기 전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돌자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외교부는 해당 주장을 두고 "그것은 완전히 거짓이고 가짜뉴스이며 폐기돼야 한다(That is totally false, fake news, and should be discarded)"고 밝혔다. 외교부는 모든 특별 철수 항공편이 "연방정부가 전액 부담하며 귀국자에게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fully paid for by the Federal Government and at no cost to the returnees)"고 강조했다.

같은 자료에서 외교부는 철수 대상 규모를 밝혔다. 자발적으로 등록해 심사를 거쳐 확정된 인원이 모두 700명이며, 7월 2일까지 593명이 돌아와 약 107명이 남았다고 집계했다. 다만 외교부는 같은 자료에서 7월 3일 운항할 다음 귀국편 인원을 271명으로 예고했는데, 이를 더하면 700명을 넘어서게 돼 수치가 맞지 않는다. 등록 대상 700명과 이후 실제 철수 규모(10월 22일까지 2,151명)의 차이에 대한 설명도 자료에 없다.

## 첫 철수는 6월 11일 에어피스편 258명으로 시작돼

귀국 작전의 첫 수송은 6월 11일 이뤄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에어피스 특별 전세기가 그날 오전 10시 25분께 라고스 무르탈라 무함메드 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내렸고, 1차 귀국자는 258명이었다. 당시 솔라 에니카놀라이예 외교담당 국무장관이 공항에서 귀국자들을 맞아 연방정부를 대표했고, 테미토페 알렉산더 아자이 주남아공 대리 고등판무관이 현지에서 이들을 인솔했다. 외교부는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대통령이 귀국자들에게 안부와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6월 첫 철수 당시 보도자료에서 "어떤 나이지리아인도 국적을 이유로 두려움 속에 살아서는 안 된다(No Nigerian should live in fear simply because of their nationality)"며, "연방정부는 자국민이 공격과 괴롭힘을 당하는데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the Federal Government of Nigeria will not stand idly by while our citizens are subjected to attacks and harassment)"고 밝혔다.

외교부는 작전 개시일을 6월 10일로 잡고 있다. 첫 귀국편이 라고스에 내린 날짜(6월 11일)와는 하루 차이가 난다. 7월 중순 외교부가 낸 누적 집계표에도 1차편이 '6월 10일 에어피스'로 적혀, 출발일과 도착일 표기가 자료마다 엇갈린다.

## 외교부 집계로는 7월 중순까지 7편으로 1,490명이 돌아와

외교부가 7월 14일 낸 보도자료(MFA/PR/2026/142)에는 그때까지의 귀국편이 표로 정리돼 있다. 외교부는 7편에 걸쳐 1,490명이 돌아왔다고 집계했다. 표에 따르면 1차편(6월 10일, 에어피스) 258명, 2차편(6월 24일, 남아프리카항공) 66명, 3차편(6월 30일, 에어피스) 272명, 4차편(7월 2일, 에어피스) 268명, 5차편(7월 9일, 에어피스) 282명, 6차편(7월 11일, 남아프리카항공) 39명, 7차편(7월 15일, 에어피스) 305명이다. 외교부는 7차편이 요하네스버그 올리버 탐보 국제공항을 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에 떠나 라고스 무르탈라 무함메드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30분 도착했으며, 탑승 인원은 귀국자 305명과 정부 관계자 2명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발표일(7월 14일)보다 늦은 7월 15일 운항편을 함께 담아 날짜가 맞지 않는 대목이 있다.

차수별 숫자는 자료마다 엇갈린다. 외교부는 7월 3일 보도자료(MFA/PR/2026/115)에서 에어피스 귀국편이 그날 오전 10시 40분 라고스에 내렸고 귀국자가 266명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7월 14일 누적 집계표에는 같은 시기 귀국편이 '6월 30일 272명'과 '7월 2일 268명'으로 적혀, 편명과 날짜, 인원이 자료 사이에서 어긋난다. 외교부는 7월 14일 자료에서 "외국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외국인 혐오와 인종적 불관용,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all forms of xenophobia, racial intolerance and violence against foreign nationals are unacceptable)"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정부는 남아공 당국에 모든 외국인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해

외교부는 10월 23일 보도자료에서 남아공 당국에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자국민의 보호와 복지, 존엄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외교부는 자국민의 생명을 두고 "해외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인의 생명은 소중하다(The lives of Nigerians living abroad matters)"고 7월 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에도 귀국자 등록과 수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공에 아직 남아 있는 나이지리아인이 몇 명인지, 추가 귀국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수치는 10월 발표에 없다. 작전 종료 시점이나 전체 대상 규모도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외교부가 6월 이후 16차례에 걸쳐 2,151명을 본국으로 들여오는 동안, 남아공 내 외국인 혐오 사태는 다섯 달째 아프리카 역내 대국 사이의 영사 수송을 불러왔다.

## 출처 (KST)

- 나이지리아 외교부 · 보도자료 No. MFA/PR/2026/280 · 2026-10-23 · Nigeria Evacuates 114 More Distressed Nationals from South Africa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wp-content/uploads/2026/10/Press-Release-on-22-October-Evac.-from-SA.pdf
- 나이지리아 외교부 · 게시 2026-10-23 · NIGERIA EVACUATES 114 MORE DISTRESSED NATIONALS FROM SOUTH AFRICA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nigeria-evacuates-114-more-distressed-nationals-from-south-africa/
- 나이지리아 외교부 · 보도자료 No. MFA/PR/2026/239 · 2026-09-17 · Nigeria Facilitates the Return of 33 Distressed Nationals from South Africa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wp-content/uploads/2026/09/Press-Release-on-the-Evacuation-of-33-Nigerians-from-SA.pdf
- 나이지리아 외교부 · 보도자료 No. MFA/PR/2026/142 · 2026-07-14 · Federal Government Has Evacuated 1,490 Nigerians from South Africa Following Xenophobic Attacks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wp-content/uploads/2026/07/Press-Release-No-2026-142.pdf
- 나이지리아 외교부 · 보도자료 No. MFA/PR/2026/115 · 2026-07-03 · Third Evacuation Flight from South Africa Operated by Air Peace Arrives in Lagos with 266 Returnees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wp-content/uploads/2026/07/Press-Release-No-2026-115.pdf
- 나이지리아 외교부 · 보도자료 No. MFA/PR/2026/111 · 2026-07-02 · Update on Evacuation of Nigerians from South Africa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wp-content/uploads/2026/07/Press-Release-No-2026-111.pdf
- 나이지리아 외교부 · 게시 2026-06-11 · First Batch of 258 Nigerian Nationals Evacuated from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Arrived Safely in Nigeria · https://foreignaffairs.gov.ng/news/first-batch-of-258-nigerian-nationals-evacuated-from-the-republic-of-south-africa-arrived-safely-in-nig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