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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방검찰, 디트로이트 유대인 공동체·미시간대 상대 '하마스 상징' 협박 공모 4명 추가 기소…피고인 12명으로
- URL: https://www.bexus.info/20261030-news-357/
- Published: 2026-10-30T21:00:00.000Z
- Updated: 2026-10-31T13:57:49.000Z
- Description: 美 연방검찰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유대인 연맹과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지도부, 대학 경찰,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 기업들을 상대로 벌어진 조직적 협박·기물 파손 사건에서 4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제롬 F. 고건 주니어(Jerome F. Gorgon, Jr.) 미시간동부연방검사장은 10월 30일(현지시간) 연방 대배심이 이 사건과 관련해 4명을 새로 기소해 피고인이 모두 1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Author: Alfred Kim
- Tags: US

미국 디트로이트

美 연방검찰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유대인 연맹과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지도부, 대학 경찰,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 기업들을 상대로 벌어진 조직적 협박·기물 파손 사건에서 4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제롬 F. 고건 주니어(Jerome F. Gorgon, Jr.) 미시간동부연방검사장은 10월 30일(현지시간) 연방 대배심이 이 사건과 관련해 4명을 새로 기소해 피고인이 모두 1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새로 기소된 피고인은 헨리 데이비드 매킨-샤피로(Henry David MacKeen-Shapiro·23), 에런 헌터 본바건(Aaron Hunter Vonbargen·25), 조지프 마크 피셔(Joseph Mark Fisher·23), 스리슈티 타라나 샤르마(Srishti Tarana Sharma·23)다. 검찰에 따르면 이 가운데 매킨-샤피로와 본바건은 이번 주 사법 당국에 체포돼 발표 당일 첫 법정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나머지 2명은 도주 중이다.

## "파라오부터 히틀러, 하마스까지…유대인을 공포에 떨게 하는 자들은 악당"

고건 검사장은 "유대인 공동체와 공직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려는 이 같은 시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파라오부터 히틀러, 하마스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을 공포에 떨게 하는 자들은 언제나 악당이었다. 미국인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악당과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도 같은 날 공식 X 계정에 4명 추가 기소 소식과 고건 검사장의 발언을 올렸다.

> U.S. Attorney Announces Charges Against Four Additional Defendants in Sprawling Conspiracy Terrorizing Jewish Community, University of Michigan Officials  
>  
> “These alleged attempts to terrorize our Jewish community and government officials are nothing new. From Pharaoh to Hitler to…
> 
> — U.S. Attorney EDMI (@USAO\_MIE) [2026년 10월 30일](https://x.com/USAO%5FMIE/status/2116200652686639200?ref%5Fsrc=twsrc%5Etfw&ref=bexus.info)

제니퍼 러니언(Jennifer Runyan) 연방수사국(FBI) 디트로이트지부 특별수사관장은 "가족들을 협박하고 집단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정의는 반드시 당신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가 기소는 FBI 디트로이트지부와 이번 수사를 지원하는 여러 지역·주·연방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을 비롯한 모든 협력 기관의 공조와 끈기에 감사를 표했다.

FBI 디트로이트지부는 같은 날 공식 X 계정에 추가 기소 소식을 전하며 "대체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과 기소되지 않은 공모자들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 공격 이후 미시간대와 여러 민간 기업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여겨지는 모든 연결을 끊도록 위협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다"고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보도자료 링크와 이미지가 첨부됐다.

> U.S. Attorney Announces Charges Against Four Additional Defendants in Sprawling Conspiracy Terrorizing Jewish Community, University of Michigan Officials  
>  
> According to the superseding indictment, the defendants and unindicted conspirators developed detailed plans designed to… [pic.twitter.com/y4ilOoQLcz](https://t.co/y4ilOoQLcz?ref=bexus.info)
> 
> — FBI Detroit (@FBIDetroit) [2026년 10월 30일](https://x.com/FBIDetroit/status/2116281557958721542?ref%5Fsrc=twsrc%5Etfw&ref=bexus.info)

## 대체 기소장에 따르면…암호화 메신저로 표적 조사, 가정집에 유독 화학물질 투척

대체 기소장(superseding indictment)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표적이 된 대상들에게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보복과 범죄 행위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공개된 대체 기소장은 공모자들이 암호화 메신저 앱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해외 협업 도구를 이용해 피해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파악해 표적으로 삼았다고 적시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에는 협박 문구 스프레이 낙서, 유리창 파손, 유독 화학물질이 든 유리병을 가정집 안으로 던져 넣는 행위가 포함됐다. 공모자들은 피해자의 집과 직장에 붉은 손바닥 자국과 붉은 역삼각형 등 하마스와 연관된 상징을 남겼다. 검찰은 붉은 역삼각형을 하마스가 살해 표적을 표시할 때 쓰는 상징이라고 발표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범행 뒤 공격 현장 사진을 추가 협박 문구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검찰은 이 게시물이 직접 피해자를 위협하는 것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퍼뜨리려는 목적이었다고 발표했다. 공모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범행을 이어갈 의지와 의도를 보여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협박 대상에는 디트로이트 유대인 연맹, 미시간대 이사 2명과 그 밖의 대학 지도부, 미시간대 경찰 경위 1명, 미시간대 학생 1명,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 기업 2곳이 포함됐다. 검찰은 보도자료에 '@safemich'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과 피고인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붉은 손바닥 자국 사진을 함께 실었다.

## 6월 첫 기소…"죽이고, 괴롭히고, 공포에 떨게 하자"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은 앞서 2026년 6월 10일 이 사건으로 8명을 처음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기소된 피고인은 자이납 알리아스가르 하킴(Zainab Aliasgar Hakim·미시간주 캔턴·23), 아마툴라 알리아스가르 하킴(Amatullah Aliasgar Hakim·미시간주 앤아버·21), 페이지 엘리자베스 페이욕(Paige Elizabeth Feyock·앤아버·26), 아흐메트 케렘 코르카야(Ahmet Kerem Korkaya·위스콘신주 밀워키·28), 조너선 훙루 저우(Jonathan Hongru Zou·앤아버·22), 알렉산더 매슈 세풀베다(Alexander Matthew Sepulveda·일리노이주 시카고·23), 마리암 무함마드 오데(Mariam Muhammed Odeh·미시간주 디어본·24), 콜린 헌터 웨거(Colin Hunter Weger·앤아버·24)다.

당시 고건 검사장은 "미국에서는 공포가 아니라 법으로 다스린다"며 "공직자와 기업, 유대인 연맹을 공포에 떨게 하려는 이 같은 협박과 시도는 반미적(anti-American)이다. 우리는 협박에 정의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러니언 특별수사관장은 "한밤중에 마스크와 후드를 쓴 피고인들이 가족들이 사는 집 창문으로 유독 화학물질을 던지고 현관문에 요구서를 붙였다"며 "이들은 매 단계마다 흔적을 감추고 범죄 증거를 지우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전이 미시간·일리노이·위스콘신주에 걸친 다주(multi-state) 작전으로 여러 피고인의 체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6월 발표에 따르면 FBI 디트로이트지부가 수사를 이끌었고, 미시간대 공공안전국과 앤아버·헌팅턴우즈·플리머스시·블룸필드타운십·캔턴·시카고·사우스필드·노바이·로뮬러스·웨스트블룸필드·입실랜티 경찰, 미시간주 경찰, 이스턴미시간대 경찰, 미시간정보작전센터, 미시간주 법무장관실이 지원했다.

검찰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공격 이후 피고인들과 기소되지 않은 공모자들은 미시간대 지도부와 법 집행기관, 기업을 위협하는 일련의 조직적 "행동"에 나섰다. 공모자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투자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행동을 확대하고, 결집하고, 조직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당시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2023년 10월 20일 소셜미디어에 미시간대 지도부를 향한 요구 사항을 올렸다. 이들은 대학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모든 기업에서 "완전하고 전면적인 투자 철회(full and complete divestment)"를 하라고 요구했다. 대학의 대응에 만족하지 못한 피고인들은 이른바 "자율 행동(autonomous actions)"으로 지도부를 상대로 "행동할 준비를 했다". 여기에는 대학 건물 강제 진입·점거, 건물 훼손, 캠퍼스 행사 봉쇄·방해가 포함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회의를 열어 "자율 행동"의 표적을 정하고, 인터넷으로 표적의 집 주소와 사진, 정치·사회적 관계, 사업체 소유 현황 등 개인 정보를 조사했다. 이들은 독극물과 폭탄, 심리적 고문 등 표적과 가족을 해칠 방법도 논의했다. 2024년 5월 21일 페이욕과 당시 의대생이던 코르카야는 표적과 가족을 "죽이고(kill)", "괴롭히고(torment)", "공포에 떨게 하자(terrorize)"는 데 뜻을 모았다. 코르카야는 한 피해자의 "가족 전체"가 자신의 "살생부(hit list)"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페이욕은 두 피해자의 "아이들"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밤에 표적의 집과 사업장을 찾아가 스프레이로 협박 문구와 상징을 그렸다. 여기에는 하마스가 군사 영상에서 살해 표적을 표시할 때 써 온 역삼각형, 2000년 라말라 린치 사건과 제2차 인티파다 당시 이스라엘 예비군 2명 살해를 상징하는 붉은 손바닥 자국, "인티파다(INTIFADA)"와 "당장 투자 철회(DIVEST NOW)" 같은 문구가 포함됐다. 피고인들은 협박이 담긴 요구서를 남기고, 문을 코킹재로 막고, 출입구를 자전거 자물쇠로 잠그고, 유리창을 깨고, 부티르산(butyric acid)과 염료가 든 유리병을 집 안으로 던졌다. 이들은 파손 현장을 촬영해 "당신은 숨을 수 없다(you cannot hide)", "우리는 더 강해져 돌아올 뿐(we only come back stronger)" 같은 문구와 함께 온라인에 올렸다. 검찰은 10월 7일 하마스 테러 1주년에 디트로이트 유대인 연맹 건물에 협박 문구가 스프레이로 그려진 사진도 공개했다.

## 증인 협박·증거 인멸 혐의도

6월 기소장은 자이납 하킴과 페이욕에게 증인 협박 혐의도 적용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방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의심한 미시간대 학생을 찾아가 피고인들의 범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설득할 계획을 세웠다. 페이욕은 다른 공모자들에게 이 학생을 "무력화해야(has to be neutralized)" 한다며 도청 장치를 지녔는지 "몸수색(strip search)"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킴은 이 학생이 "우리를 연방 교도소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킴과 페이욕은 2024년 8월 6일 이 학생을 찾아갔다.

세풀베다에게는 압수 방해를 위한 재산 파괴(destruction of property to prevent seizure) 혐의가 적용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세풀베다와 저우는 미시간대 교무처장 자택 창문으로 푸른 물질과 음식물 퇴비가 든 유리병 2개를 던지고 붉은 역삼각형과 "투자 철회(Divest)" 등의 문구를 스프레이로 그렸다. 2025년 4월 수사 당국이 세풀베다의 집을 압수수색하려 하자 기소되지 않은 공모자가 암호화 단체 대화방으로 이를 알렸고, 세풀베다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의 내용을 지웠다.

검찰에 따르면 유죄가 인정되면 협박 전달 공모(Conspiracy to Transmit a Threat)는 최고 징역 5년, 증인 매수·협박 공모(Conspiracy to Tamper with a Witness)는 최고 징역 20년, 압수 방해를 위한 재산 파괴는 최고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으며, 각 혐의에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소 유지는 세라 레스닉 코언(Sarah Resnick Cohen), 매기 스미스(Maggie Smith), 매슈 로스(Matthew Roth), 로버트 쿤(Robert Kuhn) 연방검사보가 맡는다.

대체 기소장의 혐의는 주장일 뿐이며, 모든 피고인은 법정에서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 출처 (KST)

- 미국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 보도자료 「U.S. Attorney Announces Charges Against Four Additional Defendants in Sprawling Conspiracy Terrorizing Jewish Community, University of Michigan Officials」(2026-10-30): https://www.justice.gov/usao-edmi/pr/us-attorney-announces-charges-against-four-additional-defendants-sprawling-conspiracy
- 미국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 보도자료 「Department of Justice indicts eight conspirators who threatened University of Michigan officials, businesses, and the Jewish Federation」(2026-06-10): https://www.justice.gov/usao-edmi/pr/department-justice-indicts-eight-conspirators-who-threatened-university-michigan
- 미국 연방수사국 디트로이트지부 공식 X 게시물(2026-10-30): https://x.com/FBIDetroit/status/2116281557958721542
- 미국 미시간동부연방검찰청 공식 X 게시물(2026-10-30): https://x.com/USAO\_MIE/status/211620065268663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