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무장관,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통화…"미국민은 지진 복구 내내 파나마 곁에 굳건히 설 것"

미국 워싱턴
루비오 국무장관이 10월 27일(현지시간) 호세 라울 물리노(José Raúl Mulino) 파나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과 물리노 대통령의 통화 결과를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통화 결과 자료(Readout)에서 "루비오 장관이 오늘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통화하고 지진 복구, 지역 현안, 유엔 사무총장 선거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 통화가 10월 9일 지진 이후 깊어지는 미·파나마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미국민은 파나마가 복구하는 내내 파나마 곁에 굳건히 설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양국의 강력한 관계 덕분에 미국이 24시간 안에 피해 지역 공동체에 식량과 식수, 도시 수색구조팀을 포함한 인도적·물류·통신·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무부 "통화로 지진 이후 깊어지는 미·파나마 동반자 관계 재확인"
국무부는 이 통화 결과 자료에 서반구국, 재난·인도적대응국, 파나마, 지진, 인도적 대응·원조 등의 분류를 달았다. 후안 파블로 세구라(Juan Pablo Segura)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는 같은 날 공식 X 계정에 영어와 스페인어로 통화 내용을 게시했다. 세구라 차관보는 "오늘 물리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루비오 장관은 미국민이 10월 지진 이후 복구 과정 내내 파나마 곁에 굳건히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두 사람은 지역 현안과 유엔 사무총장 선거도 논의했다"고 게시했다.
In today’s call with @JoseRaulMulino, @SecRubio emphasized that the American people will continue to stand firmly with Panama through its recovery following the October earthquake. They also discussed regional issues and the UN Secretary General election. https://t.co/oWMzURz0un
— Juan Pablo Segura (@WHAAsstSecty) 2026년 10월 27일
파나마 외교부도 같은 날 공식 누리집에 통화 결과를 게시했다. 파나마 외교부에 따르면 물리노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10월 9일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양국 협력, 역내 민주주의 상황,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를 논의했다. 파나마 외교부는 물리노 대통령이 지진 피해자 지원과 구조물 피해 평가를 위해 미국이 제공한 인도적 지원과 인력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 지원이 진행 중인 재건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고 게시했다.
파나마 외교부에 따르면 물리노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를 찾기 위한 폭넓은 합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파나마 외교부는 물리노 대통령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이 사무총장 선출 시 지역 순환이라는 불문율이 고려되기를 바라며, 이번에는 이 지역 인사가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게시했다.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지진 24시간 안에 수색구조 전문가 20명 배치…구조물 평가 370건 이상"
주파나마 미국대사관은 10월 26일 공식 X 계정에 지진 이후 미국의 지원 성과를 게시했다. 대사관은 "미국은 파나마와 함께하며, 말을 행동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10월 9일 지진 이후 미국은 피해 공동체를 돕기 위해 구조팀, 인도적 지원, 헬리콥터, 긴급 물자, 민간 부문 지원을 신속히 동원했다"고 게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미국은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물류 지원을 제공했다. 대사관은 미국 수색구조 전문가 20명이 24시간 안에 배치돼 파나마 국가민방위청(SINAPROC)과 함께 370건 이상의 구조물 평가를 수행했다고 게시했다. 대사관은 60t 이상의 인도적 지원품과 긴급 물자가 동원됐으며, 수천 가구가 식량과 식수, 대피소, 필수 물품을 지원받았다고 게시했다. 대사관은 "긴급 재난 대응부터 장기 복구까지 파나마 동반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가정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며 "우리의 동반자 관계는 행동으로 정의된다"고 게시했다.
🇺🇸🇵🇦 The United States stands with Panama. And we’re backing our words with action.
— U.S. Embassy Panama (@USEmbPAN) 2026년 10월 26일
Following the October 9 earthquake, the United States rapidly mobilized rescue teams, humanitarian assistance, helicopters, emergency supplies, and private sector support to help affected… pic.twitter.com/sMWdutKtu5
대사관은 10월 19일 발표에서 케빈 마리노 카브레라(Kevin Marino Cabrera) 주파나마 미국대사가 지진 피해 지역인 로스산토스주 토노시를 방문해 1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추가 지원으로 미국의 인도적 지원 약정 총액은 600만 달러가 됐다. 대사관은 추가 지원이 처음 약정한 500만 달러에 더해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추가 재원은 미국 공학 기업 미야모토 인터내셔널이 기술 전문가와 검증된 기술을 투입해 파나마 정부가 우선순위로 지정한 피해 구조물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
대사관에 따르면 카브레라 대사는 이날 토노시의 로사 마리아 앙굴로 데 아르세 학교에서 카를로스 아르투로 오요스(Carlos Arturo Hoyos) 파나마 외교부 차관, 키트 미야모토(Kit Miyamoto) 미야모토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시몬 로드리게스(Simon Rodriguez) 글로벌 임파워먼트 미션(GEM) 국장과 함께 인도적 지원과 복구 노력을 소개했다. 대사관은 미야모토 인터내셔널의 구조물 평가가 파나마 당국의 구조적 위험 파악, 복구 우선순위 설정, 피해 공동체의 안전한 재건을 돕게 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카브레라 대사는 같은 날 토노시 농촌병원을 찾아 파나마 보건부(MINSA) 소속 병원장으로부터 지진 이후 의료 서비스와 지역 수요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카브레라 대사는 로스산토스주 시과에 마련된 미국 재원의 이슬라카냐스 주민 임시 대피소도 둘러봤다. 대사관은 이 대피소가 지진 이후 대피한 약 400명 가운데 일부를 수용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발표했다. 카브레라 대사는 WFP와 파나마 적십자사로부터 이재민 가정에 제공되는 서비스에 관한 보고를 받고, 대피소 주민들에게 샌드위치와 주스를 나눠줬다.
카브레라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미국은 파나마 친구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즉시 대응했다"며 "미국 구조팀과 군 인력, 인도주의 단체, 민간 부문 동반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카브레라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미국은 나타난다"며 "파나마가 복구하는 동안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이 발표에서 "미국은 파나마의 복구를 돕고, 생명을 보호하며, 우리 반구의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는 데 계속 전념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추가 지원이 파나마 정부, 지방 당국, 인도주의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남부사령부 치누크·블랙호크 투입…"국무부 주도 재난 지원 뒷받침"
대사관에 따르면 미국은 규모 7.7의 지진 직후 재난지원대응팀(DART)과 도시 수색구조 전문가, 구조물 평가 전문가, 남부사령부의 치누크·블랙호크 헬리콥터를 신속히 동원해 파나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인도적 작전을 지원했다. 남부사령부는 10월 24일 공식 X 계정에 합동기동부대 브라보(JTF-Bravo) 소속 CH-47 치누크 헬리콥터 항공기관사가 10월 16일 파나마 로스뇨포스에서 임무 수행에 앞서 창밖을 살피는 사진을 올렸다. 남부사령부는 "전쟁부는 10월 9일 지진 이후 국무부가 주도하는 파나마 국민 대상 미국 재난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U.S. Army CH-47 Chinook helicopter flight engineer assigned to Joint Task Force-Bravo looks out the window before conducting a mission in Los Ñopos, Panama, Oct. 16, 2026.
— U.S. Southern Command (@Southcom) 2026년 10월 24일
The Department of War is supporting the Department of State-led U.S. disaster assistance to the people of… pic.twitter.com/3f28LUuThp
남부사령부는 10월 26일 X 계정에 "전쟁부는 국무부의 미국 재난 지원 노력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나마의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 했을 때 미군은 신속히 출동해 부름에 응했다"고 게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국무부 국제마약·법집행국(INL)이 지원하고 파나마 국가항공해군청이 운용하는 헬리콥터도 피해 지역 공동체에 긴급 물자를 수송했다. 대사관은 파나마 적십자사를 통해 시행되는 미국 재원의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대응이 지진 발생 이후 아수에로반도의 최대 2,00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식수·위생 물품, 방수포, 공구, 위생용품 키트 등 30t에 가까운 인도적 물자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가 관리하는 미국 재원의 인도적 비축 물자는 약 1만2,000명분의 긴급 대피소 자재와 담요, 모기장 등 필수 물자 동원을 지원했다. 미국은 세계식량계획(WFP)에도 재원을 지원해 토노시 농촌병원 환자를 위한 이동식 저장시설 설치 등 물류 지원을 제공했다.
대사관은 10월 26일 발표에서 미국 기업과 민간 부문 동반자들의 지원도 소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국무부가 지원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도시 수색구조팀(USA-1)에 위성 인터넷을 무료로 개통해 제공했다. 코카콜라는 라스타블라스, 페노노메, 산티아고의 병원에 식수를 전달했다. 머스크(Maersk)는 파나마 보건부의 긴급 요청에 같은 날 응해 병원 신생아실 전력 유지를 위한 발전기를 라초레라에서 치트레로 옮겼다. 카브레라 대사는 "미국은 파나마 최대의 해외 투자국이며, 어려운 시기에 미국은 나타난다"고 말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국무부의 민관 협력을 통해 파나마의 여러 인도주의 기관이 대응 인력과 피해 공동체를 위한 고속 인터넷을 계속 제공받고 있다. 머스크는 아수에로 지역 피해 공동체에 식량과 식수, 매트리스를 전달했다. 도르벤 그룹은 페다시에 텐트 40동을 보내고 아과둘세 병원과 치트레에 긴급 물자를 전달했으며, 대사관은 도르벤 그룹의 전체 기여 규모를 약 3만 달러로 발표했다. 엔프라젠은 코클레주 페노노메와 베라과스주 소나 주민에게 간이침대와 담요, 위생용품, 통조림, 유아용 분유를 전달했다. 콜론 2000 크루즈항은 아과둘세 등 코클레주와 파나마오에스테주 피해 지역에 구호물자를 보냈다. 파나마 레인워터는 페다시, 로스산토스, 마리아토에 태양광 키트와 태양광 조명, 휴대용 충전 배터리를 공급했다. 맥도날드는 에레라주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기부했다. 대사관은 자체 프로그램인 '아과 엔 투 아울라(Agua en Tu Aula)'를 통해 범미개발재단(PADF)과 국제적십자가 피해 지역의 식수 수요를 신속히 평가했으며, 그 결과가 학교의 안전한 식수 복구 작업에 활용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같은 날 X 계정에서 이들 기업의 기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미국 정부가 약정한 1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물류 지원"을 보완한다고 게시했다. 대사관은 10월 26일 보도자료에서는 기업들의 기여가 "현재 총 600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배치된 재난 대응 전문가 및 물류 지원을 보완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10월 22일에는 카브레라 대사가 약 140만 달러 상당의 현대 유니버스 55인승 버스 4대와 야전 이동식 취사차 1대를 프랑크 아브레고(Frank Ábrego) 파나마 공공안전부 장관과 래리 솔리스(Larry Solís) 국경수비대(SENAFRONT) 대장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버스는 국경 작전과 재난 대응 모두를 위해 국경수비대 인력을 신속히 배치하는 데 쓰인다. 카브레라 대사는 "강력한 국경 안보에는 위기 대응이든 양국을 위협하는 카르텔 대응이든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미국이 지진 지원의 하나로 최근 국경수비대에 대형 트럭 17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KST)
- 미 국무부 대변인실, "Secretary Rubio's Call with Panama President Mulino"(2026.10.27): https://www.state.gov/releases/office-of-the-spokesman/2026/10/secretary-rubios-call-with-panama-president-mulino
- 파나마 외교부, "Presidente Mulino conversa con el secretario de Estado sobre cooperación ante el sismo y la próxima elección de un secretario general de la ONU"(2026.10.27): https://mire.gob.pa/presidente-mulino-conversa-con-el-secretario-de-estado-sobre-cooperacion-ante-el-sismo-y-la-proxima-eleccion-de-un-secretario-general-de-la-onu/
-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United States Announces Additional $1 Million in Earthquake Relief for Panama, Bringing Total Humanitarian Assistance to $6 Million"(2026.10.19): https://pa.usembassy.gov/united-states-announces-additional-1-million-in-earthquake-relief-for-panama-bringing-total-humanitarian-assistance-to-6-million/
-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U.S. Embassy and Private Sector Partners Join Forces to Support Panama's Earthquake Response"(2026.10.26): https://pa.usembassy.gov/u-s-embassy-and-private-sector-partners-join-forces-to-support-panamas-earthquake-response/
-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United States Delivers $1.4 Million in Buses to Strengthen Panama's Border Security and Disaster Response"(2026.10.22): https://pa.usembassy.gov/united-states-delivers-1-4-million-in-buses-to-strengthen-panamas-border-security-and-disaster-response/
-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X 게시물(2026.10.26, 민간 부문 지원): https://x.com/USEmbPAN/status/2114723837015114022
-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 X 게시물(2026.10.27): https://x.com/WHAAsstSecty/status/2115135199902146876
- 주파나마 미국대사관 X 게시물(2026.10.26): https://x.com/USEmbPAN/status/2114734312457208261
- 미 남부사령부 X 게시물·사진(2026.10.24): https://x.com/Southcom/status/2114042988926247056
- 미 남부사령부 X 게시물(2026.10.26): https://x.com/Southcom/status/211477638028608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