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0월 12일 탄도미사일 최소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일본
일본 방위성과 내각관방은 2026년 10월 12일 북한이 이날 9시대에 북한 내륙부에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쪽과 동쪽 방향으로 발사해 북한 동쪽 해안 부근과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발표 당시까지 일본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 안으로 날아온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발사 시각, 비행 거리, 최고 고도는 모두 일본 정부 발표 기준이다.
방위성은 두 발의 내역을 나눠 적었다. 첫째 발은 9시 19분께 발사돼 최고 고도 약 20km로 약 220km를 날았다. 둘째 발은 9시 36분께 발사돼 최고 고도 약 70km로 910km 넘게 날았다. 방위성은 둘째 발에 대해서는 변칙 궤도로 날았을 가능성을 포함해 자세한 내용을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미사일 기종명은 특정되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 공식 X 계정은 10월 12일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계정은 북한이 이날 9시대에 내륙부에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동쪽 방향으로 발사해 북한 동해안 부근과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영역·배타적경제수역으로 날아온 것은 없었다고 적었다.
https://x.com/ModJapan_jp/status/2109492700538150928
같은 계정은 그보다 앞서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첫 공지를 올렸다. 이 게시물은 같은 날 발사 직후 단계의 공지이며, 최소 2발과 비행 거리를 확정한 뒤의 발표와 시점이 다르다.
https://x.com/ModJapan_jp/status/2109440556493631687
일본 정부, 항공기·선박에 정보 제공하고 피해 없다고 밝혀
방위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부근을 지나는 항공기와 선박에 정보를 제공했고,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없었다. 총리에게는 이 건이 즉시 보고됐고,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불측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 등을 지시했다. 일본 방위성은 발표한 지시 사항에 그 내용을 그렇게 적었다.
정부는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북한 정세에 관한 관저 대책실에서 관계 부처 정보를 모으고 긴급참집팀을 소집해 대응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서는 방위대신이 총리 지시를 받아 미국·한국 등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과 불측의 사태 발생에 대비해 경계감시를 계속 만전으로 할 것 등 두 가지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북한의 행동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도 같은 발표에 실었다. 발표는 지금까지의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 행동이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고 적었다. 또 탄도미사일 발사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하고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으며, 일본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적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입장 표명이며, 북한 측 입장은 이 발표에 실리지 않았다.